밀리터리

1,100조 국방비도 막못한 미군의 '밥그릇 위기', 최전선 장병들 '끼니 전쟁' 중

militarypost 2026. 4. 19. 21:00

미군 항모 배식 굴욕 / 출처 : 연합뉴스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비를 자랑하는 미군이 극도로 부실한 보급 체계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최전선에 배치된 미군 장병들이 겪고 있는 현실은 충격적입니다.

 

항모함 식판에 드러난 미군의 적나라한 민낯

미 해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 탑승한 장병들의 식단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미군 항모 배식 굴욕 / 출처 : 뉴스1

 

 

점심으로는 잘게 찢은 고기 한 수저와 얇은 토르티야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삶은 당근 약간, 퍽퍽한 패티, 정체를 알 수 없는 잿빛 가공육 한 덩이가 배식되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 공급이 사실상 끊기면서 장병들은 배급받은 식량을 서로 쪼개어 나누어 먹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한 해병대원은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보급품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부대원들의 사기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는 절망적인 상황도 전해졌습니다.

 

천문학적 국방예산, 어디로 사라졌나

미국의 연간 국방예산은 약 8,500억 달러, 한화로 약 1,100조 원에 달합니다.

미군 항모 배식 굴욕 / 출처 : 연합뉴스

 

 

항모 타격단 하나를 작전 해역에 하루 띄워 유지하는 데만 한화로 약 100억 원 안팎이 소모됩니다.

 

최첨단 무기체계를 굴리면서도 병참의 기본인 식량 보급에서 치명적인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정작 전장의 핵심 전투력인 수병과 해병대원들에게 돌아가는 한 끼 식사는 턱없이 부실한 수준입니다.

 

끊긴 물류, 가족들의 소포도 못 보내

군인 가족들이 보낸 간식과 생필품을 담은 소포들은 현지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미군 항모 배식 굴욕 / 출처 : 연합뉴스

 

 

진행 중인 무력 분쟁으로 영공이 폐쇄되면서 물류망이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미 우정청과 군 우편 서비스 기관은 4월 초부터 중동 전역의 군 우편번호로 향하는 배달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미 발송된 우편물들은 군사 시설에 기약 없이 보관 중인 상태입니다.

 

국방부의 해명과 현장의 괴리

논란이 커지자 미 국방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중부사령부가 매일 함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링컨함과 트리폴리함 모두 30일 치 이상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텅 빈 식판을 찍어 보낸 현장 장병들의 호소와 수뇌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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