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北초토화 공언했던 미국, 미사일 부족사태에 '기상천외한' 해법 내놓다

militarypost 2026. 4. 23. 13:00

미국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저렴한 일반 폭탄을 값비싼 순항미사일처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 체계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비싼 첨단 미사일의 높은 획득 비용과 느린 생산 속도 탓에 장기전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창고에 쌓인 구형 폭탄을 장거리 타격 무기로 개조하는 방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제트추진 방식의 혁신적 폭탄 개발

미 해군은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동원해 제트추진 방식의 장거리 합동직격탄(JDAM-LR)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 출처 : 연합뉴스

 

 

이번에 시험한 무기는 기존 500파운드급 재래식 무유도 폭탄에 위성항법장치(GPS) 유도 날개 키트와 소형 터보제트 엔진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전통적인 투하 방식의 폭탄이 자체 동력을 얻으면서 기존 활공형 유도폭탄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획기적인 가성비 개선 효과

미군의 주력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재즘(JASSM)의 경우 1발당 약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상회합니다.

MC-130 수송기에 적재되는 JASSM 순항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대규모 물량 공세에 투입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막대한 수준입니다.

 

반면 JDAM-LR은 기존 500파운드급 폭탄에 날개와 소형 터보제트, 연료탱크 등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순항미사일보다 낮은 비용으로 약 200해리, 즉 370km 안팎의 장거리 스탠드오프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조 폭탄은 지상 표적 타격은 물론, 향후 탐색기와 데이터링크 등을 결합할 경우 해상 표적 공격으로도 확장될 수 있습니다.

 

한국 공군에 주는 구조적 시사점

현재 한국 공군은 원거리 정밀 타격을 위해 슬램이알(SLAM-ER)이나 타우러스 같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KGGB 폭탄 투하하는 FA-50 전투기 / 출처 : 연합뉴스

 

 

이들 무기는 1발당 수십억 원에 달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면전 발생 시 고가의 순항미사일 재고가 며칠 만에 한계에 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발당 약 1억 원 수준의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을 개발해 운용 중입니다.

 

다만 자체 동력이 없어 사거리가 100km 안팎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적의 방공망 밖에서 안전하게 투하하기에는 여전히 사거리가 부족합니다.

 

만약 미군의 JDAM-LR 개념을 벤치마킹하여 국산 KGGB에 소형 추진 엔진을 통합할 경우 어떻게 될까요?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투기의 생존성을 보장받는 장거리 타격 수단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비싼 순항미사일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렴한 개조 폭탄을 활용해 물량전 대비태세를 갖추는 방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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