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해군 인력난의 해결책 떴다... 90명으로 운영하는 5,500톤 호위함이 뉴질랜드를 사로잡은 이유

militarypost 2026. 5. 15. 13:00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 출처 : 연합뉴스

뉴질랜드 해군이 노후화된 주력 함정을 교체하기 위해 일본의 최신형 호위함인 모가미급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함정 교체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산 무기 체계 중심의 새로운 해양 안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일본 정부는 뉴질랜드의 이 움직임에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며 호주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모가미급이 뉴질랜드를 매료시킨 이유

뉴질랜드가 모가미급 호위함에 주목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독보적인 자동화 기술에 있습니다.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뉴질랜드 해군이 운용 중인 안작급 호위함은 1990년대 후반 취역한 노후 함정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뉴질랜드는 심각한 해군 인력 부족으로 인해 멀쩡한 함정을 항구에 묶어두어야 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획기적인 승조원 감축 기술

일본의 모가미급은 최신 설계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승조원 수를 90명 안팎으로 줄였습니다.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비슷한 체급의 서방 함정이 통상 150명 이상의 승조원을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수치입니다.

 

적은 인원으로도 함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뛰어난 성능과 다목적 기능

만재 배수량 약 5,500톤에 달하는 모가미급은 스텔스 설계로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합니다.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 출처 : 연합뉴스

 

 

기뢰 탐색과 무인수상정 운용까지 가능한 다목적 기능을 갖춘 함정입니다.

 

개량형 모델의 경우 수직발사관(VLS)을 대폭 늘려 방공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남태평양 일대에서 해상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뉴질랜드의 전략적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호주·뉴질랜드의 전략적 연대

뉴질랜드가 모가미급을 선택할 경우 얻게 되는 가장 큰 이점은 상호 운용성입니다.

 

호주는 이미 모가미급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호위함 11척을 도입하기로 하고 일본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첫 3척은 일본에서 건조하고 나머지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합니다.

 

뉴질랜드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면 일본, 호주, 뉴질랜드 3국이 동일한 계열의 함정을 운용하게 됩니다.

 

무기 체계의 단일화는 정비와 훈련, 탄약 보급 등 군수 지원에서 막대한 효율성을 보장합니다.

 

유사시 3국의 함정이 서로의 항구에서 부품을 조달받거나 공동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장애물이 거의 사라집니다.

 

일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이번 도입 검토를 유익하다고 평가한 배경에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려는 계산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2027년 말까지 영국의 31형 호위함과 일본의 모가미급 중 최종 선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호주와의 결속을 고려할 때 일본 모가미급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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