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마두로 체포 작전 기밀로 40만 달러 챙긴 미군 특수부대원... 군사보안의 민낯 드러나다

militarypost 2026. 4. 26. 13:00

미 육군 특수부대원 기밀 정부 정보 사용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미 육군 특수부대원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의 기밀 정보를 이용해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에서 40만 달러가 넘는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이 사건은 현대 군사 작전의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해킹이나 스파이뿐 아니라, 작전 당사자의 개인 계정에서도 터져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밀 정보로 예측시장에 베팅한 특수부대원

미국 법무부는 미 육군 특수부대 소속 개넌 켄 밴 다이크가 마두로 체포 작전 관련 기밀 정보를 이용해 폴리마켓에 베팅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 출처 : 연합뉴스

 

 

밴 다이크에게 적용된 혐의는 개인적 이익을 위한 기밀 정부 정보 사용, 비공개 정부 정보 절도, 상품거래 사기, 전신 사기, 불법 금전거래 등 5개입니다.

 

그가 빼돌린 것은 거창한 군사 문서가 아니라, 마두로 체포 작전의 시기와 결과에 관한 민감한 비공개 정보였습니다.

 

정보 비대칭을 악용한 극단적 범죄

군사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예측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군사 기밀이 결합한 극단적 정보 비대칭 범죄라고 지적합니다.

폴리마켓 / 출처 : 연합뉴스

 

 

대중의 자금과 예측이 모여 가격이 결정되는 예측시장에서, 사건 발생 전 대중은 마두로 실각이나 미군의 베네수엘라 진입 가능성을 낮게 봅니다.

 

하지만 작전에 참여했던 밴 다이크는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없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그가 3만3천 달러를 투입해 40만9천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흔적으로 적발된 내부자 거래

철저하게 숨겨질 뻔했던 그의 내부자 거래는 작전 직후 남긴 디지털 흔적으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 출처 : 연합뉴스

 

 

밴 다이크는 1월 3일 마두로가 USS 이오지마에 인계된 지 몇 시간 뒤, 함정 갑판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구글 계정에 업로드했습니다.

 

이 사진은 그가 마두로 체포 작전 현장에 있었다는 정황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검찰은 밴 다이크가 폴리마켓 수익금을 인출해 해외 암호화폐 보관 계정으로 옮기고, 암호화폐 거래소와 새 증권 계좌로 이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의심을 받자 폴리마켓 계정 삭제를 요청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바꾸는 등 흔적을 지우려 했습니다.

 

국가 기밀이 금융상품이 되는 위험성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군인들이 기밀 정보를 개인적 재산 증식에 악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폴리마켓 측도 의심스러운 거래를 법무부에 신고하고 수사에 협조했으며, 내부자 거래는 플랫폼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한 군인의 일탈로 끝나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이 전쟁, 쿠데타, 체포 작전, 외교 충돌까지 거래 대상으로 삼는 순간, 기밀에 접근 가능한 모든 군인·공무원·정보요원이 잠재적 내부자 거래 리스크가 됩니다.

 

이번 사건은 현대전의 보안 실패가 작전지도 유출이나 통신 감청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작전계획을 아는 내부자가 예측시장에 베팅하는 순간, 군사 기밀은 금융상품이 되고 국가안보는 개인 수익률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월급만 22억?” “대체 뭐 하는 회사길래”…역대급 연봉 내걸자, 인재들 ‘우르르’

중국 로봇 기업들이 글로벌 핵심 인재를 빨아들이기 위해 월 환산 시 22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보상 패키지를 내걸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car.withnews.kr

 

“보이는 즉시 쏴라”…트럼프 초강수에도 ‘200만 원짜리 무기’에 1조 군함 ‘덜덜’

미국 행정부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을 향해 즉각 격침 지시를 내리면서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수송의 핵심 동맥이 다시 전쟁 리스크 한복판에 놓였다.

car.withnews.kr

 

"한국은 0개, 일본은 줄줄이 체결"…타국 바다 삼키려는 '80년' 야욕, 우리 군 '초긴장'

4월 20일 개막한 미국과 필리핀의 연례 연합훈련 발리카탄 2026이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car.withnews.kr

 

“남일인 줄 알았는데 한국 코앞까지?”…중국 4번째 항모 뒤에 숨은 진짜 노림수

중국 해군이 창설 77주년을 맞아 핵추진 방식이 유력한 4번째 항모의 존재를 암시하며 무력시위 수위를 높이고 있다.

car.withnews.kr

 

“기아, 이 정도로 안 팔리나?”…출시 미루고 파격 할인 결정에 ‘발칵’

기아의 간판 전기차 EV6가 미국 시장에서 최대 5,450달러(약 750만 원)라는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car.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