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4년 침묵을 깬 북한 '비밀 병기'... 신포 조선소에서 포착된 Sinpo-B급 잠수함

militarypost 2026. 4. 22. 10:00

8.24 영웅함에서 SLBM의 시험발사 / 출처 : 뉴스1

북한의 유일한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인 Sinpo-B급 '8.24 영웅함'이 4년 만에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38노스 등 대북 군사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서 해당 잠수함이 신포 남쪽 조선소의 드라이독에 재입거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0월 19일 SLBM 발사 직후 정비를 위해 들어갔던 시점으로부터 정확히 1,649일 만의 기록적인 행보입니다.

 

신비로운 타이밍, 미사일 발사와 겹친 움직임

특히 이번 움직임은 나흘 뒤인 4월 19일, 같은 장소인 신포 일대에서 화성-11D 미사일이 발사된 시점과 절묘하게 겹쳤습니다.

8.24 영웅함에서 SLBM의 시험발사 / 출처 : 뉴스1

 

 

이로 인해 안보 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성 분석 결과 드라이독에 들어간 Sinpo-B급 잠수함은 현재 위장망으로 꼼꼼히 가려져 있습니다.

 

단순 정비를 넘어선 신형 SLBM 탑재 시험 추정

군사 전문가들은 정확한 작업 내용을 숨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8.24 영웅함에서 SLBM의 시험발사 / 출처 : 뉴스1

 

 

이번 입거가 단순한 노후 정비를 넘어, 2021년 첫선을 보였던 화성-11S와 같은 신형 SLBM의 탑재 시험을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합참은 이번 신포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과 발사 방식을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층 위협 심화, 우리 군의 대잠 역량 부족 우려

북한이 Sinpo-B급뿐만 아니라 3,000톤급의 Sinpo-C급 김군옥영웅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북한이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형 신형 잠수함까지 향후 전력화할 경우, 우리 군의 대응 부담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 해군은 최신형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를 도입해 전력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의 드넓은 작전 구역을 3척 이상의 잠수함이 동시에 휘젓고 다닐 경우 감시망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대잠전의 핵심인 P-8A 6대와 MH-60R 시호크 12대가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되더라도 문제가 남습니다.

 

북한의 수중 자산이 양동 작전을 펼치면 자원이 분산되어 탐지 효율이 저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SS-III Batch-II급 잠수함들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기술 고도화 속도를 고려하면, 우리 군의 대잠 자산 최적화와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북한이 잠수함 기지에서 보여준 이번 수상한 움직임은 한반도 요격망의 사각지대인 바다 밑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역시 기존 탐지 체계를 넘어서는 입체적인 대잠 타격망 강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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