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서울까지 불과 50km 거리…최정예 부대 다시 끌고 온 북한, 수도권 '비상사태'

militarypost 2026. 4. 18. 21:00

북한 개성 군사기지화 / 출처 : 연합뉴스, SBS

북한이 남북 경제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 일대를 전면적인 군사 요새로 탈바꿈시키려는 정황이 공식 문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근로자'에 개성시가 '대적 투쟁의 제1선 초소'로 명명됨에 따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과거 개성공단 조성을 위해 후방으로 물렸던 대규모 화력과 병력이 다시 서울 코앞으로 전진 배치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개성의 지정학적 변화, 협력에서 군사거점으로

개성의 운명은 남북 관계의 부침에 따라 극적으로 변해왔습니다.

북한 개성 군사기지화 / 출처 : 조선중앙통신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전까지 개성은 북한군의 최전방 요충지였습니다.

 

제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 등 최정예 부대가 촘촘히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들 부대를 송악산 이북으로 10~15km 후방 배치했습니다.

 

이로써 개성공단이라는 평화의 공간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직후 군사적 재전개를 으름장 놨습니다.

 

이제는 당 기관지를 통해 개성의 성격을 협력 거점에서 군사 거점으로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서울을 위협하는 장사정포 전력의 재배치

군 당국이 개성의 군사기지화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거리입니다.

북한 개성 군사기지화 / 출처 : 연합뉴스

 

 

개성은 서울 중심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후방으로 철수했던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등 장사정포 전력이 다시 배치될 경우 상황이 급변합니다.

 

송악산 이북 배치 시와 비교해 실질적인 유효 타격 거리가 크게 남하하게 됩니다.

 

서울 북부와 중심부를 넘어 수원, 안양 등 경기 남부 권역의 핵심 인프라까지 즉각적인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포탄 발사 후 우리 군의 요격이나 시민 대피를 위한 조기 경보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남침 경로로서의 지형적 위협 요소

개성에서 파주와 문산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축선은 최적의 남침 경로입니다.

북한 개성 군사기지화 / 출처 : AP

 

 

이 지역은 장애물이 적고 평탄하여 대규모 기갑 부대의 신속한 기동이 가능합니다.

 

임진강 하류와 서해안을 연계한 해상 우회 침투 가능성도 열리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 등 국가 전략 시설에 대한 기습 타격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첨단 무기로 무장한 우리 군의 킬체인과 수도권 방공망이 충분한 제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철저한 재점검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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