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러 과학자가 만든 무인기로 유럽 방산판 뒤흔든다...라인메탈의 대담한 손잡음

militarypost 2026. 4. 17. 15:00

라인메탈(Rheinmetall)-데스티너스(Destinus) 합작법인 설립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럽 방산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거물급 합작이 탄생했습니다.

 

독일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네덜란드의 항공우주 스타트업 데스티너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Rheinmetall Destinus Strike Systems'라는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습니다.

 

혁신적인 합작법인의 탄생

이 법인은 2026년 하반기에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데스티너스(Destinus) / 출처 : 데스티너스 홈페이지

 

 

지분 구조는 라인메탈 51%, 데스티너스 49%로 구성됩니다.

 

전통의 지상장비 명가가 신흥 무인기 스타트업의 지분을 절반 가까이 인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합작의 핵심은 데스티너스의 실전 데이터와 대량 생산 능력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검증된 기술력

데스티너스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드론과 타격 무기체계를 꾸준히 공급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 출처 : 연합뉴스

 

 

실전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데이터를 대량으로 축적했다는 뜻입니다.

 

현재 유럽 내 공장에서 연간 2,000기 이상의 순항미사일과 무인 타격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라인메탈은 이러한 능력을 즉시 전력화할 수 있게 됩니다.

 

러시아 물리학자의 놀라운 성장 스토리

데스티너스의 창립자 미하일 코코리치는 러시아 태생의 물리학자입니다.

라인메탈(Rheinmetall) / 출처 : 연합뉴스

 

 

처음 그의 목표는 마하 5로 비행하는 상업용 극초음속 여객기 개발이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고속 비행 기술을 군수용 자폭 무인기와 순항미사일로 전환했습니다.

 

2021년 상업용 극초음속 비행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에 무인기를 공급했습니다.

 

2024년 유럽 내 연 2,000기 생산 라인을 입증한 후 라인메탈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불과 3년 만에 거대 방산 합작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초고속 성장입니다.

 

한국 방산업계에 던지는 경고

라인메탈의 이번 사업 확장은 한국 방산업계에 묵직한 파장을 예고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A2 /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라인메탈이 전차와 자주포에 순항미사일 능력까지 더한다면 경쟁력이 커집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로 라인메탈과 경쟁 중입니다.

 

한국은 지상 플랫폼 중심의 수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라인메탈은 전술 무인기와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복합 타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무인 복합 체계 패키지를 유럽 시장에 어떻게 제시할지가 K-방산의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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