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1,500톤 호위함이 전부였는데...단숨에 5,000톤 '괴물' 찍어낸 北 해군의 급변

militarypost 2026. 4. 17. 09:00

북한 시험 발사 /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상에서 신형 5,000톤급 구축함인 '최현함'을 동원했습니다.

 

최현함에서 미사일 5발을 발사하며 본격적인 해상 원거리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외신 및 군사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4월 12일 최현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과 대함미사일 3발을 시험 발사해 표적을 명중시켰습니다.

 

과거 수백 톤급의 고속정 위주 방어에 치중했던 북한 해군이 대형 미사일 플랫폼으로 변모했습니다.

 

최현함의 놀라운 미사일 성능

이번 시험 발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략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입니다.

북한 시험 발사 / 출처 : 연합뉴스

 

 

순항미사일 2발은 서해 상공을 2시간 이상 장기 체공한 뒤 설정된 표적에 도달했습니다.

 

함께 발사된 대함미사일 3발은 약 32분간 비행하며 정밀 타격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는 북한 해군이 장기간 체공하며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투발 플랫폼을 확보했음을 입증합니다.

 

북한 해군의 전력 변모와 도전

그동안 북한 해군은 낡은 어뢰정이나 소형 경비정을 이용한 근접 기습 도발에 주로 의존해 왔습니다.

북한 시험 발사 / 출처 : 연합뉴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 연합군의 해상 통제망을 우회하기 위해 함정의 대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신형 5,000톤급 최현함은 기존 주력 전투함이었던 1,500톤급 압록급 호위함의 3배가 넘습니다.

 

최현함은 북한 해군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상함이며, 약 74셀 안팎의 수직발사관(VLS)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해군과의 군사력 비교

한국 해군의 주력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은 만재 배수량 1만 1,000톤입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 출처 : 연합뉴스

 

 

세종대왕급은 128셀의 VLS를 갖추고 있으며, 단순 체급과 무장 탑재량에서 한국이 우위입니다.

 

그러나 북한 해군이 소형 연안 함대 중심에서 대형 미사일 플랫폼으로 전력의 성격을 전환한 것 자체가 주는 부담이 큽니다.

 

최현함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2시간 이상 비행했다는 점은 매우 구체적인 위협 시나리오를 만들어냅니다.

 

한반도 전역에 미치는 위협의 현실화

아음속 순항미사일의 평균 비행 속도인 시속 약 900km를 감안합니다.

북한 순항미사일 ‘화살-2형’ / 출처 : 연합뉴스

 

 

2시간 이상의 비행은 약 1,800km 이상의 사거리를 의미합니다.

 

만약 서해 북방한계선(NLL) 후방이나 동해상에 최현함이 전진 배치될 경우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 전역은 물론 주일 미군의 핵심 기지들까지 단일 해상 타격 권역에 들어갑니다.

 

기존의 지상 이동식 발사대(TEL)를 추적하는 킬 체인 방어망에 더해, 바다 위의 해상 발사 원점까지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한국군이 해상 정찰 자산과 다층 요격망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재편할지가 남은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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