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트럼프의 주장이 무너졌다, 이란 드론 앞에서 500억 미 항공기 처참하게 손상

militarypost 2026. 4. 15. 15:00

트럼프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의 공습을 받은 미군 공중급유기가 기체 곳곳에 수리용 반창고를 붙인 채 영국 군사기지에 착륙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피해 사실을 가짜뉴스라며 일축했지만, 실제 기체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덕지덕지 붙은 반창고, 노출된 미군 항공기의 민낯

미국의 한 군사 전문매체에 따르면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 공군 KC-135R 공중급유기의 모습이 항공 사진작가들에게 포착됐습니다.

KC-135 미군 공중급유기 / 출처 : 연합뉴스

 

 

공개된 사진 속 기체는 파편에 뚫린 구멍을 덮기 위해 임시 복구용 패치 수십 개를 이어 붙인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기체는 이란의 공격으로 파손된 공중급유기 5대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대만 약간 손상을 입었다며 파괴됐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기체의 모습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극단적인 가성비 차이, 저비용 드론 vs 첨단 항공기

주목할 만한 점은 이란이 사용한 무기와 미군 군용기의 극단적인 가성비 차이입니다.

샤헤드 드론 / 출처 : 연합뉴스

 

 

외신 및 안보 기관의 추정에 따르면 이란의 샤헤드-136 등 자폭 드론의 단가는 약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파편으로 만신창이가 된 KC-135 공중급유기의 획득 비용은 약 500억 원(3,960만 달러)에 달합니다.

 

여기에 정밀 수리를 위해 미 본토로 후송해야 하는 막대한 추가 비용까지 짊어지게 됩니다.

 

중동 내 미군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다

이란의 저비용·고효율 비대칭 전력에 미군의 첨단 자산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F-15E / 출처 : 연합뉴스

 

 

같은 기지에서 발생한 후속 공습에서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핵심 감시 자산인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대파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저렴한 드론 군단이 세계 최강 미 공군의 눈과 연료통을 동시에 타격하며 방어망의 빈틈을 파고든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본격화된 이후, MQ-9 리퍼 드론과 F-15E 전투기 등 무려 39대의 항공기를 잃었습니다.

 

10대가 파손되는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체 파손을 넘어 미군의 중동 내 공중 작전 능력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음을 시사합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첨단 방공 시스템이 저렴한 자폭 드론의 군집 공격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중동 내 미군의 군사적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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