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초계기 45m 앞까지 날아온 중국 전투기... 일본이 느끼는 '일촉즉발의 긴장'

militarypost 2026. 5. 19. 17:00

J-15 / 출처 : 연합뉴스

일본의 2026년판 방위백서 초안이 중국군의 태평양 활동 확대를 핵심 우려로 지목했습니다.

 

중국군이 일본 주변 활동을 넘어 태평양 측으로 작전 반경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항모 2척, 처음으로 태평양 동시 활동

지난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과 산둥이 태평양에서 처음 동시에 활동한 사례가 주목됩니다.

P-3C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단순한 해상 훈련을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중국 해군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중심의 근해 활동을 벗어나 원거리 해·공역에서 작전 지속 능력을 시험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방위성 분석에 따르면 두 항모는 5월 말 이후 태평양 일대에서 함재기 이착함을 약 1,000회 반복했습니다.

 

중국은 항모 운용 능력과 원거리 작전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분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위험한 근접 비행, 충돌 위험 높아져

중국 산둥함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가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에 약 45m까지 접근했습니다.

J-15 / 출처 : 연합뉴스

 

 

다른 사례에서는 초계기 전방 약 900m를 가로지르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통상적 훈련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본은 비정상적 접근으로 판단했습니다.

 

항모 전개와 근접 비행이 동시에 벌어진 점이 중요합니다.

 

중국은 항모 원거리 운용 능력뿐 아니라 외국 군용기 대응 전술까지 시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태평양 후방 공간까지 감시·대응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중러 협력 심화, 대만과 북한 위협도 중첩

방위백서 초안은 중국뿐 아니라 중러 군사 협력도 중대한 우려로 다루었습니다.

주일미군 기지 /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를 지나 시코쿠 앞바다 태평양까지 장거리 비행했습니다.

 

중러 폭격기의 공동 진출은 처음이라는 평가입니다.

 

대만 주변 정세도 일본의 핵심 관심사입니다.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훈련을 반복하며 활동을 상시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대만 유사시 자국 남서부 섬들과 주일미군 기지가 작전 환경에 놓일 수 있다고 봅니다.

 

북한에 대한 평가는 더욱 직접적입니다.

 

백서 초안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더욱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기동성, 고체연료 기술, 다탄두화 가능성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의 안보 전략, 개별 위협에서 '연결된 압박'으로 인식 전환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 미사일 위협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위백서 초안은 일본이 주변 안보 환경을 하나의 연결된 압박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항모는 태평양으로 나오고 중러 폭격기는 일본 남서쪽과 태평양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 전쟁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일본이 이제는 개별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중국 항모 2척의 동시 전개는 일본 방위정책에서 태평양 감시와 장거리 대응 능력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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